쿠팡 천안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일하던 30대 외주업체 직원이 쓰러져 사망했다.
2일 소방당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소재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외주업체 직원 A(39·여)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코로나19와는 연관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관계자는 "A씨는 물류센터 내 식당에서 근무하는 외주업체 직원"이라며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장실에서 4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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