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3일 신규 확진 12명 중 7명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
상태바
日 도쿄 3일 신규 확진 12명 중 7명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
  • 이태문
  • 승인 2020.06.04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 얼러트(alert·경고)'가 발령된 3일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전날인 2일 신규 확진 34명이 발생하지 이날 밤 '도쿄 경고' 발령을 선언했다.

한편, 3일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 가운데 7명이 밤의 유흥가에서 일하는 종업원과 손님인 것으로 밝혀져 2차 3차 감염이 우려된다.

도쿄도는 최근 일주일간 감염된 사람들의 약 30%가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들이며, 특히 절반 가량이 도쿄 신주쿠 지역의 유흥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도는 밤의 유흥가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유흥가를 도는 '순찰대' 결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3일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295명이며, 사망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