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30개 교회 누적확진자 63명…2차 감염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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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수도권 30개 교회 누적확진자 63명…2차 감염 33건"
  • 김상록
  • 승인 2020.06.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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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어났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까지 수도권의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 사례도 52% 수준인 33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원어성경연구회와 인천 개척교회,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한국대학생선교회 등과 관련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지 한 달째가 되어간다"며 "당국은 직장과 학교, 가정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수도권에 대해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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