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상속·무노조 포기 선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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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상속·무노조 포기 선언했지만"
  • 허남수
  • 승인 2020.06.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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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재용이 상속포기ㆍ무노조포기를 선언했지만 백약이 무효"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김 전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검찰이 오늘 삼성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용이 상속포기ㆍ무노조포기를 선언했지만 백약이 무효네요. 재벌적폐세력은 속도전으로 무자비하게 섬멸전을 벌려나가야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7일에도 페이스북 계정에 "삼성 이재용이 자식에게 상속하지 않겠다. 무노조 원칙을 버리겠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문재인정부의 ‘반재벌 친노조’ 본성이 세계초일류기업 삼성 이재용의 무릎을 꿇렸다. 감옥에 가지 않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다할 수 있다는 건가"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 부회장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기소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들에게 기소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취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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