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전" 가성비·가심비 지고 ‘가안비’ 뜨고...안전용품 최대 9배 급증
상태바
"이제는 안전" 가성비·가심비 지고 ‘가안비’ 뜨고...안전용품 최대 9배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0.06.05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생과 공중보건을 넘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동안 소비 트렌드를 이끌던 가성비와 가심비를 대신해 ‘가안비’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자기만족이나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기 보다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실제로 옥션이 최근 한 달(5/4~6/3)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위생관리 및 안전용품 관련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살균램프 110% 증가, 초음파세척기 765% 증가 등 위생 관리 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 젖병 세정제(183%), 젖병 살균건조기(55%) 등의 영유아용 위생관리 용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도어스토퍼 등 생활안전용품은 52%, 방범용품은 47%, 창문 잠금장치는 49% 판매가 늘었다. 가스/화재감지기, 안전 점검/표시기도 각각 41%, 27% 더 많이 팔렸다. 

자동차 관련 안전용품 판매도 무려 9배(809%) 증가했다. 주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나 사고예방 표시등을 비롯, 차량용 소화기부터 유사시 비상탈출을 위한 해머와 안전벨트 커터 등 다양한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옥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