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경남 양산시 통도사 주변에 1천100여평대 주택과 땅을 사들였다. 퇴임 후 사저를 짓기 위한 용도다.
5일 양산시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해 연말부터 문 대통령의 새로운 사저와 대통령 경호처 근무 시설 등을 짓기 위해 땅 매입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313번지, 363-2∼6번지 3천860㎡ 땅과 부지 내 2층짜리 단독주택을 14억 7천여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시세는 3.3㎡당 100~150만원 정도다. 해당 지역은 통도사 인근으로 주택, 카페, 식당 등이 모여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당선 전 머물렀던 양산 매곡동 사저는 지형적으로 경호상 문제가 제기되면서 계속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온 것으로 들었다. 퇴임 후 이곳에서 머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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