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시바 3년 만에 적자 1조268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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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3년 만에 적자 1조2680억원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0.06.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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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쇄신 중인 일본 도시바(東芝·TOSHIBA)가 흑자에서 큰 폭으로 전락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5일 2020년 3월기 연결 결산을 발표하면서 최종 손익이 1146억엔(1조26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반기 반도체 자회사의 매각으로 최종 손익이 1조132억엔(11조2109억원)의 흑자였지만,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매각 관련 비용 등이 큰 차질을 빚어 2017년 3월 회기 이래 3년 만에 적자로 전락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채산성이 없는 사업 정리와 비용 개선 등이 진전되었고, 인프라와 IT관련사업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약 3.6배 늘어난 1304억엔(1조442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3월기 영업이익은 15.7% 줄어든 약 1100억엔(1조2171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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