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숨진 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 애도 "고인 조사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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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숨진 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 애도 "고인 조사한 적 없어"
  • 허남수
  • 승인 2020.06.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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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누락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사망 소식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 고인을 조사한 사실도 없었고,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를 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부지검도 그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흔들림 없이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소장인 손 모 씨(여성, 60세)가 전날 밤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다. 정의연은 단체 운영과 관련된 회계 자료를 이 곳에 보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26일과 28일에 이어 이달 1일과 4일 정의연, 정대협의 회계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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