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감염자의 1/3이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가 7일 오후 21시 9분(GMT 표준시)에 발표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새 1만5342명이 늘어나 200만 388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28명이 증가해 총 11만 242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미국 전역에서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어 집단감염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706만 2252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40만 4532명으로 늘어났다. 치료 후 완치된 사람은 345만 965명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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