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차 등교…정세균 "위기 상황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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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차 등교…정세균 "위기 상황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 조정"
  • 김상록
  • 승인 2020.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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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이 8일 4차 등교 수업에 나선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을 조정하고,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신속히 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감염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안이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아직 학교에서의 감염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학교 문을 열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교육 및 긴급돌봄 제공, 방역 관리와 학사조정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셨다"며 "선생님과 학부모님, 학생 여러분 모두가 K-방역의 숨은 주역이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내에서 방역・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PC방, 학원 등 학교 밖에서의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도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겠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135만명이 4차 등교 수업을 하면서 초·중·고, 특수학교를 포함해 595만명이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등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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