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코로나 패닉' 중랑구청, #21 원묵고 접촉자 138명 중 51명 음성 … 9일 86명 결과에 인근 초중고 17개교 등 주목 [코로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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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코로나 패닉' 중랑구청, #21 원묵고 접촉자 138명 중 51명 음성 … 9일 86명 결과에 인근 초중고 17개교 등 주목 [코로나 주의보] 
  • 박홍규
  • 승인 2020.06.0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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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이 #21 원묵고 3학년 확진자 밀접접촉자 138명 일부 52명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저녁 알렸다. 관내 집단 감염을 걱정했던 구청의 입장에서는 일단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중랑구청은 "#21 원묵고 3학년의 가족, 동급 학생, 담당교사, 동행 친구 등에 대해 7일 검체 채취 후 확진 검사를 실시해 5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서울의료원 채취 86명은 누적 검사가 많아 9일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의료원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구청은 8일 원묵고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해 1~2학년 623명 전원 현장 감사를 완료했고 이 결과도 9일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은경 질본관리본부장도 "해당 확진자의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 집단 확산의 가능성도 적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중랑구청이 밝힌 확진자 내용이다. 

#21번_확진자_관련_밀접접촉자_52명_음성_판정

6. 7.(일) 발생한 우리구 #21번 원묵고등학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38명에 대하여 긴급하게 실시한 코로나19 검사결과를 우선 알려드립니다.
중랑구보건소 52명 ‘음성’ 판정 서울의료원 86명 (확진여부 검사 진행중, 6.9(화) 결과 통보)

우리구는 #21번 확진자 발생 즉시 138명 밀접접촉자(가족, 동급 학생, 담당교사, 동행 친구)에 대하여 6. 7(일) 신속히 검체 채취 후 확진여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52명은 모두의 염려 덕분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서울의료원에서 검체 채취한 86명은 다른 누적 검사대상자가 많아 6.9(화)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의료원측으로부터 통보되어 부득이 내일 공개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구는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6. 8(월) 원묵고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1~2학년 학생 등 623명 전원에 대한 현장 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 검사결과도 6. 9(화)에 중랑구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민여러분,우리구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여기고,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대처하고 있습니다. 6. 7(일) ~ 6. 8(월) 긴급하게 #21번 확진 학생과 관련있는 원묵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선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학교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원묵고등학교는 6.8.(월)~6.10.(수)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였고, 인근 17개 초중고가 6.8(월)부터 학교 상황에 따라 1~3일간 등교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주민여러분께서도 외출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여 주시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 및 생활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중랑구보건소(☎02-2094-0800)로 먼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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