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내고향 닥터, 홍성 어머니에게 '어느 멋진 관절'을 선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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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내고향 닥터, 홍성 어머니에게 '어느 멋진 관절'을 선물할까?
  • 박홍규
  • 승인 2020.06.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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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KBS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서는 ‘어느 멋진 날’ 2부가 방송된다. 지난 1부에서는 내고향 닥터 주치의 이수찬 대표원장이 왕진도우미 최시중 아나운서와 함께 충남 홍성을 찾아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어머니를 만났다.

사연의 주인공은 78세 백흥순 씨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농사일을 이어오고 있다. 허리를 굽히고, 쪼그려 앉아 하는 작업이 많은 농업 특성상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흥순씨의 허리는 유난히 더 굽어져 동네 이웃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평지를 걸을 때도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다리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휘어져 있었지만 파스 한 장으로 고통을 달래며 버티고 참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12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막내 아들, 그리고 파킨슨 병으로 힘들어 하는 남편. 주인공은 본인의 아픈 몸을 돌볼 겨를도 없이 병간호와 밭일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어머니들이 자식과 가족 걱정만 하고 자신의 건강은 뒷전으로 넘겨 통증을 참아내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백흥순 어머님은 계단을 내려올 때 양 손으로 무릎을 짚는 것은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하중을 허리에서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허리 근육이 소실돼 척추 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주인공을 걱정했다. 

자신의 몸은 돌볼 겨를 없이 평생을 살아온 어머니에게 건강한 멋진 날을 선물해줄 수 있을까? 가족과 동네 어르신들의 염원을 담은 사례자의 치료 프로젝트는 오늘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힘찬병원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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