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499만명에게 농산물 제공...총 3만7000여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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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499만명에게 농산물 제공...총 3만7000여 톤
  • 박주범
  • 승인 2020.06.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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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까지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통해 전국 초중고 학생 499만명에게 약 3만7000톤의 농산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쓰일 예산은 총 3683여억원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않아 생긴 급식비 잔여 예산을 이 사업에 전용하기로 했고, 농식품부와 함께 마련한 시행지침을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에 전했다.

현재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등 14개 지역 교육청과 부산 기장군이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서울, 광주 등 10개 지역은 채소나 과일 등으로 구성된 3만~5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한다. 해당 예산은 1776억원으로 농산물은 1만7800톤 규모이다.

더불어 서울·인천·대전·세종 등 4개 지역과 부산 기장군은 439억원의 예산으로 4400톤의 쌀도 제공한다.

서울·대구·대전·경기·전남 등 5개 지역에서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별품목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14.9톤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1468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울산·부산·제주·세종은 5만~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59만7000명에게 지원되는 총 예산 규모는 728억원이다.

서울과 대전 지역은 6월 중순 이후부터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전남 교육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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