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지만, 감염자 숫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1일 13명, 2일 34명, 3일 12명, 4일 28, 5일 20명, 6일 26명, 7일 14명, 8일 13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9일 신규 확진자 12명이 늘어 누적 5408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추가 확인없이 311명이 유지됐다.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7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함께 사는 손자로부터 전염된 70대와 80대 할머니 2명이 포함되어 있어 도쿄도는 "가정 내 젊은 세대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게 우려된다. 감염자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