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채용 의욕 높아, 고교 졸업자 취업률도 98.1%로 높은 수치 유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내정 취소, 입사 시기 연기 등도 이어져 우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내정 취소, 입사 시기 연기 등도 이어져 우려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98% 기록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은 12일 올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오른 98.0%(4월 1일 시점)으로 과거 최고였던 2018년 봄과 같다고 발표했다.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률도 98.1%(3월말 시점)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취업률은 취업 희망자 가운데 실제로 취직한 학생의 비율을 뜻한다. 문부과학성은 "기업의 채용 의욕이 계속해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봄 졸업자로 6월 10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 내정이 최소된 사람이 107명, 입사 시기가 연기된 사람도 994명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숙박과 음식 서비스 등이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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