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경고' 풀린 첫날 신규 확진 25명 발생, 11명 호스트클럽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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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경고' 풀린 첫날 신규 확진 25명 발생, 11명 호스트클럽 종사자
  • 이태문
  • 승인 2020.06.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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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84%가 20~30대 젊은층,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자 계속 이어져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는 '도쿄 얼러트(alert·경고)'를 해제되고 맞이한 12일 신규 확진자가 25명 확인됐다.

1일 13명, 2일 34명, 3일 12명, 4일 28, 5일 20명, 6일 26명, 7일 14명, 8일 13명, 9일 12명, 10일 18명, 11일 22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12일 신규 확진자 25명이 늘어 누적 54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5명 가운데 20~30대는 21명(20대 12명, 30대 9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했으며, 7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 13명은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감염자로 이들 중 11명이 남성 호스트 종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80대 환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13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는 12시 0시부터 규제 완화 '스텝2'을'스텝3'으로 변경해 노래방,파친코, 게임센터, 유원지 등의 휴업 요청이 해제되었고 음식점은 오후 10시에서 심야 0시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밀착 접촉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카바레, 나이트클럽 등 접객이 딸린 음식점과 라이브하우스는 19일부터 영업 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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