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 48명 신규 확진, '밤의 유흥가' 23명
상태바
日 도쿄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 48명 신규 확진, '밤의 유흥가' 23명
  • 이태문
  • 승인 2020.06.16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틀 연속 40명 이상 발생, 13명 감염경로 확인 못해, 70% 이상 20~30대 젊은층, 누적 확진 5592명

도쿄도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넘어섰으며, '긴급사태선언' 후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13명, 2일 34명, 3일 12명, 4일 28, 5일 20명, 6일 26명, 7일 14명, 8일 13명, 9일 12명, 10일 18명, 11일 22명, 12일 25명, 13일 24명, 14일 47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15일 신규 확진자 48명이 늘어 누적 5592명이 됐다.

1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고 있지 않으며, 20~30대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 70%가 넘어 젊은층의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사람은 23명으로 밝혀졌으며,특히 20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호스트클럽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5월말까지 줄어들다가 '긴급사태선언' 후 다시 증가했으며, 도쿄도는 6월 2일 신규 확진자가 34명이 발생하자 확산을 경계하는 '도쿄 얼러트(alert·경고)'를 발령했다가 11일 해제했다.

12일에는 대부분의 휴업 요청도 해제해 업소들은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에 갈수록 감염자가 늘어나 너무 이른 해제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