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중요 사건, 상황 계속 주시"
상태바
WHO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중요 사건, 상황 계속 주시"
  • 허남수
  • 승인 2020.06.16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캡처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중요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50일 동안 별다른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우려스럽다. 베이징은 대도시라는 점에서 우려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줬던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발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이에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유럽의 연어 공급 업체에서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WHO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넘게 보고됐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