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속옷 시원함과 맵시 둘 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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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속옷 시원함과 맵시 둘 다 잡아야
  • 박주범
  • 승인 2020.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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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엄습해 오자 옷차림 역시 가벼워졌다. 얇아진 옷차림만큼 노출도 많아져 어떤 속옷을 갖춰 입어야 할 지 고민이 생긴다. 원치 않게 속옷이 겉으로 드러날까 노심초사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이다. 보다 시원하고, 맵시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속옷 업계에서도 기능을 더한 속옷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남영비비안 전슬아 과장은 "여름철에는 옷이 특히 얇기 때문에 맞지 않는 속옷을 입고 있는 것이 금방 드러난다"며 "옷차림에 따라 알맞은 속옷을 선택하면 맵시 있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밝은 색상의 상의 위로 속옷이 드러날까 신경 쓰인다면, 피부색과 비슷한 살구 색상의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비안에 따르면 계절에 따라 살구 색상 브래지어 판매량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6월 살구색상 브라 판매량은 1~3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부분에 땀이 스며들어 축축해지곤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적합한 브래지어는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리미엄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원단의 브래지어 세트를 선보였다. 땀이 많은 여름철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컵 안감 역시 메쉬 원단을 사용했다.
 
바람 때문에 다리 사이로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거나 힙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을 방지하기 위한 스커트형 속바지도 있다.
 
트라이(TRY)는 인견 소재의 기능성 속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한 여름에 입어도 답답하지 않도록 인견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짠 여름철 대표 천연 섬유이다. 섬유 조직에 요철이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몸에 들러붙지 않아 하절기 잠옷, 속옷 등에 주로 사용된다.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지 못하는 팬티를 입을 경우, 힙 라인에 울퉁불퉁 팬티라인이 드러나 맵시를 망치기 쉽다.
 
여성용 드로즈는 힙 라인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밀착되는 옷을 입어도 매끄러운 뒤태 완성해준다. 또한 허벅지 사이의 압박이 덜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비비안은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여성용 드로즈를 판매하고 있다. 배 부분까지 넓게 감싸는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허벅지와 다리 부분은 레이스 원단을 사용해 답답하지 않게 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 두가지로 출시됐다.

사진=쌍방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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