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다경, 화폐의 세계'에 푹 빠지신듯'…한소희가 보여주는 놀라운 화보 행보[박홍규의 딴찟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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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다경, 화폐의 세계'에 푹 빠지신듯'…한소희가 보여주는 놀라운 화보 행보[박홍규의 딴찟딴지]
  • 박홍규
  • 승인 2020.06.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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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남자를 중심으로 극한의 짜증을 유발했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이후 잔상 효과는 금수전 '여다경'이 독차지하는 듯 하다. 6월 공개된 화보만 해도 무려 10여개에 이른다. 근래 보기 드문 행보다. 대부분 패션 명품 화보인 걸 보면 차세대 선두 굳히기에 올인하는 듯하다. 쿠팡이츠 CF를 비롯해 광고에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 시작인거 같다.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눈빛도 예전과 달라졌다. 2018년 '백일의 낭군님'에 앳된 세자빈으로 출연했던 한소희는 그야말로 풋풋이다. 비슷한 시기 방영됐던(최근 재방영됐다) '옥란면옥'에서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필녀'의 모습이었다. 과거 유출 소동을 일으켰던 타투.흡연 사진을 생각해보면, 오랜만에 팔색조의 모습을 가진 연기자가 탄생한 셈이다. 

연기자이니만큼 차기작 소식도 솔솔 들려온다. 넷플릭스로 직행할 모양이다. 디스패치는 한소희가 김진민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언더커버'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제목을 보면, 정체를 숨기고 복수한다는 내용일 듯 하다. 한소희에게 어울리는 역할이지만 아직 확정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비슷한 연기자들 사실 많았다. 연기력도 떨어지지 않고, 안티도 확보하면서 광고주들에게 어피할 수 있는 '끊임없는,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대주들이었다. 그런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제 풀에 지쳐 사라지곤 했다. 한소희와 그의 주변들이 느슨해지지 않고 보폭을 넓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스타일의 배우를 만나는 느낌이다. 그녀의 화보를 다시 보면 그런 예감이 강해진다. 코로나19로, 북한의 일탈로, 트럼프의 엉뚱함으로, 때이른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에 한소희는 화보를 통해 자신감과 당당함을 전해주는 듯하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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