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오늘부터 접대업 포함 휴업 전면해제...'밤의 유흥가'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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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오늘부터 접대업 포함 휴업 전면해제...'밤의 유흥가' 기지개
  • 이태문
  • 승인 2020.06.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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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요청했던 휴업 요청이 19일 오늘부터 전면 해제돼 모든 업소가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도쿄도는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자 4월 11일부터 도쿄도 휴업 요청을 발표했으며,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되자 이튿날인 26일부터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개관했다. 그리고 6월 1일에는 상업 시설을 비롯해 영업 재개 완화를 실시했으며, 12일부터는 파친코와 노래방 등의 영업 재개를 인정했다.

한편,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소가 밀집된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에서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종업원과 손님들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주쿠(新宿)구는 이들 업소에 적극적인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면서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밤의 유흥가' 종업원과 업소 대표들의 조합 등이 참가한 대책연락회 첫 모임이 18일 신주쿠구에서 열려 요시즈미 겐이치(吉住健一) 구청장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어떻게 하면 감염 확대를 막을 수 있을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면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 조사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주쿠구는 감염자가 발생한 업소의 요청에 따라 종업원에 대한 집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책연락회와 연계해 업소 대표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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