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각 기업과 사업장에 여름 휴가를 분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여름 휴가철 국내 이동이 많아질 것"이라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분산이 최선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휴가 시기를 분산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에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6월 들어 50대 이상에서 감염이 크게 늘고 중증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오늘 중대본에서 수도권과 충청권 확진자 발생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조치방안을 논의했다"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생각으로 미리미리 대비하겠다"고 했다.
또 "방문판매업체와 같이 최근 계속해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보다 적극적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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