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전략 및 안전 점검…'소탈함 강조한, 구내식당의 귀공자' 
상태바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전략 및 안전 점검…'소탈함 강조한, 구내식당의 귀공자' 
  • 박홍규
  • 승인 2020.06.1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찾아 격려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반도체 비전2030' 달성 의지를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같은 날 삼성전자 국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안전팀장들을 소집해 안전한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환경안전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다. 기술과 안전, 환경 모두에서 진정한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대로 그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가혹하다'. 26일에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러 외부 전문가들이 이 부회장의 기소 타당성을 논의하게 된다. 그의 출석 여부도 여론의 관심거리다. 

또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과는 전기차 배터리 협업을 발표하는 등 정중동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삼성전자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