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US) 오픈대회, 휠체어 선수 참가 제외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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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US) 오픈대회, 휠체어 선수 참가 제외해 논란
  • 이태문
  • 승인 2020.06.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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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4대 대회 가운데 하나인 전미(US) 오픈대회가 휠체어 부문을 제외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책으로 무관중으로 치르고, 참가 선수와 경기 수도 줄여 개최된다. 남녀 단식과 복식만 진행하고, 혼합복식과 주니어 경기, 휠체어 경기는 취소됐다.

이에 대해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명백한 차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의 금메달 리스트인 딜란 앨코트(Dylan Alcott) 선수는 "선수들과 상의가 없었다"며 불만을 터트리며 "형편없는 차별"이라고 비난했다.

휠체어 테니스는 19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에서 시작했고, 2007년부터 4대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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