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은 2020년도 입학생부터 허용
니혼(日本)여자대학이 오는 2024년도부터 호적상 남성인 트렌스젠더의 입학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수년 전부터 트렌스젠더의 입학 문제를 검토해 온 대학은 19일 학교 홈페이지에 이번 결정과 관련된 문서를 공지했다.
대학은 "성(性)이란 남녀 이분법으로 논할 수 없고 참으로 다양하다"고 지적하면서 "'여성'을 다시 정의해 트렌스젠더도 이 정의 속에서 함께 배워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입학 허용이 4년 뒤인 2024년인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입학할 때 트렌스젠더 학생도 함께 배운다고 이해하는 것을 중시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이 일본 내 여자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20년부터 트렌스젠더의 입학을 허용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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