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회고록 "트럼프, 50억 달러 못 받으면 주한미군 철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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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회고록 "트럼프, 50억 달러 못 받으면 주한미군 철수 위협"
  • 허남수
  • 승인 2020.06.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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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게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50억달러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는 23일 발간 예정인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미군 철수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회고록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백악관 회의 도중 한국에서 진행 중이던 한미연합훈련을 '큰 실수'라고 지적한 뒤 "우리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 합의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거기에서 나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추가 보고를 받은 후 "이것은 돈을 요구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면서 "존(볼턴 전 보좌관)이 올해 10억 달러를 가져왔는데 미사일 때문에 50억 달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적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군 주둔국에 대한 비용 분담에 대해 "그 액수와 방식은 다양했고 실제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는 없었다"며 "미 국방부의 창의적인 회계 기술에 따라 어떤 액수든 정당화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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