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단계별 거리두기' 구체화…코로나19 장기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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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계별 거리두기' 구체화…코로나19 장기화 대비
  • 허남수
  • 승인 2020.06.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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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포스터. 함양군 제공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포스터. 함양군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자 '단계별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를 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고, 신규 확진자 수나 깜깜이 환자 비율 등을 토대로 단계별 세부 기준을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해도 되지만, 단계가 높아지면 클럽과 노래방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한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거리두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명칭으로 적용됐는데, 조치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불분명했다. 거리두기가 이름만 다르게 해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지적도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명확히 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은 상황에 맞게 대응해 온 측면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단계별로 기준을 재정비해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의 단계를 구분하는 기준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신규 집단발생 건수,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계별 거리두기가 확정되면 국민이 준수해야 하는 단계별 지침도 함께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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