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열일 중' 이재용 부회장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도태된다. 과감하게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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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열일 중' 이재용 부회장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도태된다. 과감하게 도전하자"
  • 박홍규
  • 승인 2020.06.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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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 생활가전사업부 찾아 경영진 직원들과 대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26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이 요즘 부쩍 잦아 삼성전자의 초조한 마음을 엿볼수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15일 스마트폰과 반도체 점검, 19일에는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23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

이 부회장은 23일 AI, 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자칫하면 도태된다"며 "흔들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우리가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고 말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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