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레스토랑식으로"..레스토랑 간편식(RMR) 더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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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레스토랑식으로"..레스토랑 간편식(RMR) 더 많이 찾아
  • 박주범
  • 승인 2020.06.2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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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지난 1월부터 6월 18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명 맛집의 인기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판매 상품 수는 작년보다 178% 늘어났다. 전체 판매 상품 수 대비 RMR 판매 상품 수 비중도 작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실제, 일반 간편식인 HMR 상품 수는 85% 증가했으나 RMR은 HMR 판매 상품 수 증가율 보다 93%p 이상 더 많은 상품이 입점하고 있다.

판매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175% 늘었다. 이는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RMR 상품은 ‘미로식당’의 떡볶이다. 미로식당은 홍대 인근 한식주점으로 단골손님에게 서비스로 나가던 떡볶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2019년 11월 마켓컬리에 단독 출시한 이후, 2020년 1월부터 6월 18일까지 42만여개가 팔리며 마켓컬리 전체 판매상품 순위 2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 5월, 대표 메뉴인 국물 갈비찜을 추가로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에 논현동 뒷골목에 위치한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의 간장, 양념게장과 15년이 넘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는 서래마을 이탈리아 홈메이드 가정식 맛집 ‘톰볼라’의 라자냐와 피자, 10년 동안 압구정 이자까야를 대표하고 있는 ‘이치에’의 고로케 등 집에서는 맛을 내기 어려운 메뉴들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마켓컬리는 오는 29일까지 유명 맛집의 상품 60여개를 최대 30% 할인하는 ‘집에서 즐기는 맛집 요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서울시청 맛집인 ‘만족오향족발’의 앞다리 슬라이스&미니족세트,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 태국 소고기 쌀국수 등 별미 메뉴와 한남동 맛집 ‘일호식’의 양념 고추장 삼겹살, 담양 맛집 ‘덕인관’의 한우, 한돈 떡갈비 등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메뉴도 함께 추천한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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