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24일 신규 확진 급증 55명, 한 직장에서 16명 집단감염
상태바
日 도쿄 24일 신규 확진 급증 55명, 한 직장에서 16명 집단감염
  • 이태문
  • 승인 2020.06.25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 23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전체 75%인 41명이 20~30대 젊은층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55명이 발생했다. 

이는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로는 최다 기록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5일 이래다. 

18일 41명, 19일 35명, 20일 39명, 21일 35명, 22일 29명, 23일 31명, 그리고 이날 55명 등 7일 연속 2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도 589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55명 가운데 2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 75%인 41명이 20~30대로 젊은층의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20명이 '밤의 유흥가'와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이날 아침 "직장 내 집단감염이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듯이 도쿄도의 인재파견회사에서 23일 7명에 이어 24일에도 8명이 추가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긴급사태언선이 해제돼 재택근무가 줄고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직장 내 집단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70년 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325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