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여행사 HIS 국내 점포 1/3 폐쇄 방침
상태바
日 유명여행사 HIS 국내 점포 1/3 폐쇄 방침
  • 이태문
  • 승인 2020.06.25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유명 여행사 HIS가 국내 점포 1/3를 폐쇄할 방침이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HIS는 24일 국내 263개 점포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80~90개 점포를 향후 1년 이내에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가 급감해 경영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비용 절감과 함께 여행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도심부의 영업 지역이 겹치는 점포를 중심으로 정리할 계획이며, 종업원의 고용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HIS는 주력 부문인 해외여행이 당분간 수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국내여행을 주축으로 인원을 재배치해 국내여행 사업의 매상을 연간 1000억엔(1조1286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발표된 HIS의 2020년 4월 중간 결산에 따르면, 매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줄어든 3443억엔(3조8859억원), 순손익은 34억엔(3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