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다음 주에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정례 브리핑에서 "WHO에 확진자 910만명 이상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힌 뒤 "처음 한 달에 보고된 확진자는 1만 명 이하였지만, 최근 한 달간 400만 명 가까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다음주에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된 미주 대륙의 팬데믹(대유행)이 2년간 지속될 거라고 경계했다.
아울러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우리는 전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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