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스피커 음향, 하만카돈 '가장 우수'...뱅앤올룹슨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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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스피커 음향, 하만카돈 '가장 우수'...뱅앤올룹슨 '최하위'
  • 박주범
  • 승인 2020.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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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카돈 Onyx Studio5 블루투스스피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인 뱅앤올룹슨(Beoplay P2), 보스(Soundlink mini2 SE), 브리츠(BZ-JB5607), 소니(SRS-XB41),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이비엘(Charge4), 하만카돈(Onyx Studio5), LG전자(PK7)  등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무게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 크기인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무게 및 부가기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이 ʻ양호ʼ 이상의 품질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만카돈(Onyx Studio5)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고, 보스(Soundlink mini2 SE), 소니 (SRS-XB41),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이비엘(Charge4), LG전자(PK7) 등 5개 제품은 ʻ우수ʼ, 브리츠(BZ-JB5607) 제품은 ʻ양호ʼ, 뱅앤올룹슨(Beoplay P2)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인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품은 해외 음향기기 전문브랜드인 보스(Soundlink mini2 SE), 제이비엘(Charge4) 제품과 음향품질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음의 크기(음압레벨)를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77㏈~98㏈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소니(SRS-XB41) 제품이 98㏈로 가장 높아 큰 음량이 필요한 야외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뱅앤올룹슨(Beoplay P2) 제품은 77㏈로 가장 낮았지만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1배(2시간 12분~ 25시간 56분) 차이가 있었다. 소니(SRS-XB41) 제품이 25시간 56분으로 가장 길어 편의성이 높았고, 뱅앤올룹슨(Beoplay P2) 제품은 2시간 12분으로 가장 짧았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제품을 완전히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최대 3배(1시간 23분~4시간 26분) 차이가 있었다. 뱅앤올룹슨 (Beoplay P2) 제품이 1시간 23분 수준으로 가장 짧았고, 하만카돈(Onyx Studio5) 제품은 4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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