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중국인 숙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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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중국인 숙박 금지"
  • 이태문
  • 승인 2020.06.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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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델리의 호텔협회 7만 5천 호 객실 대상, 중국제품 사용 금지도 지시

인도에서 중국의 국경 분쟁으로 인한 중국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호텔들이 중국인 숙박 금지로 항의의 뜻을 밝혔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수도 델리를 중심으로 수도권 3성 4성 호텔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호텔협회 DHROA는 25일 가맹 호텔의 중국인 숙박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7만 5천 호의 객실이 대상이다. 앞서 이 협회는 가맹 호텔들에게 중국제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산디프 간델왈 DHROA 회장은 "중국과의 전쟁과 같은 상황에 있는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한 뒤 "왜 중국인들이 인도에서 돈을 버는 걸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라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Xiaomi)는 주요 도시의 점포에 회사 로그를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이라고 쓴 현수막을 가리도록 조치를 취했다.

지난 15일 히말라야 지방의 라다크 지역 갈완계곡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해 인도 군이 20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도와 중국의 군사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975년 이후 45년 만으로 양국은 국경 문제로 1962년에는 전쟁까지 치렀지만 아직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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