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을때 뭐해" 선 넘은 김민아,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사과
상태바
"집에 혼자 있을때 뭐해" 선 넘은 김민아,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사과
  • 허남수
  • 승인 2020.07.02 08:5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인 김민아가 미성년자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민아는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서야 사과 말씀 올립니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죄송합니다"며 "자극적인 것을 쫓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아는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 채널의 '왓더빽' 코너 시즌2에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학생이 대답하지 않고 웃자 "왜 웃기만 하는 거냐.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후 김민아의 질문이 성희롱으로 비춰진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사과문을 공지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사과문에서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재게시하고자 잠시 비공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민아는 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출연 후 화제를 모았으며 각종 유튜브 채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레기 2020-07-03 15:55:40
좇지 않고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