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다시 감염폭발, 5월 2일 이래 신규 확진 백 명 돌파 1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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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다시 감염폭발, 5월 2일 이래 신규 확진 백 명 돌파 107명
  • 이태문
  • 승인 2020.07.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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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전체 66%인 71명이 20~30대, 29명은 '밤의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폭발적으로 늘어나 107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154명 이래 두 달만으로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 최다 기록이다.

24일 55명, 25일 48명, 26일 54명, 27일 57명, 28일 60명, 29일 58명, 30일 54명, 1일 67명에 이어 이날 107명까지 급증하면서 일주일 연속 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39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107명 가운데 45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 66%인 71명이 20~30대로 젊은층의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졌다. 10대도 2명 확인됐다. 

또한 29명이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호스트클럽 등의 유흥업소 종사자와 손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직장 내 감염 4명, 가족 감염 9명, 회식으로 감염된 사람이 7명, 병원 및 시설 내 감염 11명으로 일상 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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