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200명 육박,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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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확진 200명 육박,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0.07.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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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연속 110명 이상 급증세 이어져 다시 감염 폭발, 도쿄 이외 지역도 감염자 속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200명을 육박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교도통신 196명, 마이니치신문 195명, NHK 194명 등 언론마다 다르게 보도했지만, 200명에 가까운 감염자로 다시 감염 폭발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특히, 24일 96명, 25일 82명, 26일 105명, 27일 92명, 28일 113명, 29일 110명, 30일 138명, 1일 127명, 2일 194명(NHK 보도) 등 9일 연속 80명, 그리고 엿새 연속 110명이 넘는 확진자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1만9090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1만9802명으로 집계돼 곧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이날 1명이 보고돼 국내 977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990명으로 늘어났다.

NHK가 2일 오후 9시 5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6399명, 오사카(大阪) 185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519명, 홋카이도(北海道) 1275명, 사이타마(埼玉)현 1162명, 지바(千葉)현 974명, 후쿠오카(福岡) 858명, 효고(兵庫)현 709명, 아이치(愛知)현 528명, 교토(京都) 386명 등이다.

중환자는 2일 현재 국내 37명과 크루즈선 1명을 합쳐 총 38명이며, 2일 현재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1만6772명과 크루즈선 658명을 합쳐 1만7430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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