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현 집중 폭우로 범람, 침수, 산사태 이어져...인명피해 4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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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현 집중 폭우로 범람, 침수, 산사태 이어져...인명피해 40여명
  • 이태문
  • 승인 2020.07.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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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부 규슈지방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라 4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현재 구마모토현에서 전날 4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16명이 숨지고 17명이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실종자 수도 13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정지된 17명은 구마(球磨)강이 범람해 침수된 구마(球磨) 마을의 특별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4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집중적으로 퍼부어 구마강의 제방이 붕괴해 주변 지역이 침수되는 등 2개 하천에서 총 11곳이 범람했다.

또한, 아시키타마치(芦北町) 등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鹿児島)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의 산사태도 발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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