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 추가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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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 추가 검토 필요"
  • 허남수
  • 승인 2020.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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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중 전파'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기 중 전파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만한 수준에 있어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내에서도 환경 전문가를 포함해 감염 경로, 위험성 평가,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문적으로 논의하고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며 "추후 (관련 내용이) 객관적 근거와 함께 제시되면 (관련)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통해 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고 예방수칙 수정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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