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없이 감기 취급하던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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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없이 감기 취급하던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확진 판정
  • 이태문
  • 승인 2020.07.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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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감염국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에 나와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가벼운 감기 정도로 취급하면서 "내 자신이 이전 운동을 했기 때문에 감염돼도 걱정없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무시한 채 거리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다녀 큰 물의를 빚었다.

지난 6월 22일 법원이 마스크 착용을 명령하기도 했으며, 올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 방문 때 동행한 측근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세 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났으며 증상이 심해져 수도 브라질리아의 군 병원에서 네 번째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브라질은 글로벌 데이터 집계기관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7일까지 누적 확진자 164만 3539명, 누적 사망자 6만 6093명을 기록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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