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카페의 발상지이자 오타쿠의 성지인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메이드카페 종업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는 7일 아키하바라의 메이드카페 종업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5일 한 업소에서 종업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이 지역의 전 종업원 약 420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해 7일까지 394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다.
지요다구는 종업원들이 손님을 대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이용객들 가운데 밀착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쿄도의 확진자는 1일 67명에 이어 2일 107명, 3일 124명, 4일 131명, 5일 111명, 6일 102명, 7일 102명 등 엿새 연속 100명 이상으로 급증해 6973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