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이달 내 반포 아파트 처분, 국민 눈높이 못미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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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달 내 반포 아파트 처분, 국민 눈높이 못미쳐 송구"
  • 허남수
  • 승인 2020.07.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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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SBS 캡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 처분 의사를 밝히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되었다. BH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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