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도 뚫렸다…조달청 직원 코로나19 확진
상태바
정부대전청사도 뚫렸다…조달청 직원 코로나19 확진
  • 허남수
  • 승인 2020.07.08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제공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제공

정부대전청사 내 조달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와 조달청 등에 따르면 조달청 시설국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150번 확진자)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6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자 근무 도중 집으로 돌아갔다. 7일에는 출근하지 않고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8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한 3동 건물 6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 이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18명을 포함한 6층 근무자 전원은 귀가 조치했다. 또 이 직원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3동 19층 직원식당과 청사 1층 카페, 지하 약국 등도 폐쇄했다.

한편, 정부대전청사에는 관세청, 조달청, 산림청 등 7개 외청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위 대전사무소 등 10여개 기관 소속 4929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다. 외주업체 직원과 청원인력, 일평균 방문객 등을 포함하면 하루 1만명 안팎이 청사 건물을 오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