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들도 속보로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과 사망 연이어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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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들도 속보로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과 사망 연이어 전해
  • 이태문
  • 승인 2020.07.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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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도 9일 속보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과 사망 소식을 연이어 보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경에 종로구의 시장 공관을 나선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오후 5시 17분 딸이 "아버지가 4~5시간 전에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기고 집에 나섰다. 전화가 꺼져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잠적이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5시 30분부터 약 8시간 가까이 병력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수색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6개 중대 420여명, 소방 인력 138명 등 모두 700여명이 투입해 철야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도 추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10일 오전 0시 30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찾은 곳은 박시장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와룡공원에서 멀지 않은 위치이며, 삼청각 인근이기도 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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