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 초 발생한 신천지 31번 슈퍼 확진자로 인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지만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총 6926명이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8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7명이다. 전국 5개 병원에 25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대구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019명이다.
9일 오후 4시 기준까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55명이 증가한 총 9346명으로 전해졌다. 이 중 93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 판정은 9218명, 양성 판정이 66명(공항검역 24, 보건소 선별진료 18, 동대구역 워킹스루 23, 병원선별진료 1)으로 나왔다.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35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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