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 있니? 美 트럼프 대통령 첫 마스크 착용하고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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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 美 트럼프 대통령 첫 마스크 착용하고 시찰
  • 이태문
  • 승인 2020.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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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규 6만명 이상 감염 폭발, 확진자 335만4702명과 사망자 13만 7393명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피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시찰에 나섰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외곽의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를 시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상병들과 일선 의료진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출발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의학적으로 취약한 병사들과 함께 있을 때를 포함해 의료센터에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이후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최대 감염국의 미국은 연일 6만 명이 훨씬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가 11일 23시 40분(GMT 표준시)에 집계에 따르면, 하루 6만77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35만 4702명, 누적 사망자도 13만 7393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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