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0명 이상 급증해 누적 8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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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0명 이상 급증해 누적 8천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0.07.1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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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224명, 10일 사상 최다치인 243명에 이어 11일 206명, 그리고 12일 206명이 보고돼 나흘 연속 200명 이상이 발생하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도쿄도는 1일 67명에 이어 2일 107명, 3일 124명, 4일 131명, 5일 111명, 6일 102명, 7일 102명, 8일 75명, 9일 224명, 10일 243명, 11일 206명, 12일 206명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7927명으로 늘어나 8천 명을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206명 가운데 9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65% 정도인 133명에 달했다. '밤의 유흥가'와 관련해 감염된 종업원과 손님은 44명에 달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가족 내 감염 16명, 회식으로 감염된 사람이 10명, 그리고 보육원과 간병시설 등에서 27명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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