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감염 폭발, 하루 1만 5299명으로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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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주 감염 폭발, 하루 1만 5299명으로 최다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0.07.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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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미국 플로리다주의 감염 속도가 심상치 않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12일 신규 확진자 1만 5299명이 발생해 과거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지난 4월 10일 뉴욕주의 1만 2847명을 크게 앞지르며 미국 주의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플로리다주와 미시컨주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의 의무에 대해 개인의 자유 침해라고 항의 활동도 이뤄졌으며, 지난 5월 도시봉쇄 해제와 7월 11일 약 4개월 만에 디즈니월드가 영업을 재개하는 등 인기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의 왕래가 다시 늘어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인구의 7%에 해당하는 플로리다주는 노년층의 비율도 높아 크게 우려된다.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에서는 나흘 연속 6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를 비롯해 아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의 입원률과 양성률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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