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13일 관내 코로나19 90번째와 9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여 관내 확진자는 총 91명이라고 밝혔다.
90번 확진자는 논현동에 거주하는 21세 여성으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확진자의 회사동료의 접촉 감염으로 알려졌다. 발열과 기침 등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91번 확진자는 대치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확진자와 지난 10일 접촉 후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두 사람의 관내 동선을 파악한 뒤 이동경로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0번 확진자가 논현1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돼 방역소독 후 폐쇄 조치했다. 이 주민센터는 14일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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