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이너웨어 대체로 우수...'유니클로' 일부제품 항균성 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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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이너웨어 대체로 우수...'유니클로' 일부제품 항균성 문제 드러나
  • 박주범
  • 승인 2020.07.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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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입기 좋은 기능성 이너웨어(티셔츠)는 빠른 땀 흡수와 신속한 건조 기능을 강조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대상 제품은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EMARN0115)’, BYC ‘보디드라이쿨U넥티#1(BWT4575)’, 스파오 ‘크루넥반팔솔리드(SPMRA25U02-00)’, 에잇세컨즈 ‘크루넥반팔(420342LY51)’,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T(371-423524)’, 유니클로 ‘에어리즘코튼크루넥T(371-423527)’, 탑텐 ’크루넥반팔(MSA2US1201A)’등이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고,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흡수성능은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지만, 건조속도와 무게, 항균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T는 건조속도가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세탁 후 항균성이 99.9%에 미치는 못했다. 유니클로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발적인 교환 또는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클로 에어리즘코튼크루넥T는 건조속도는 일반 면제품보다 빨라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무게는 179.8g으로 가장 무거웠다.

모든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폼알데하이드를 시험한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 또한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고 10회 반복 세탁 후에도 기능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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